2024. 11. 19(화) 허준박물관 & 겸재 정선 미술관 및 마곡 안전체험관으로 1~6학년 학생들 현장학습 잘 다녀왔습니다.
허준박물관에서 허준기념실 뿐만 아니라 내의원과 한의원실, 의약기실, 약초약재실, 어린이체험실이 있어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겸재 정선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어서 오전 중에 두 곳을 순차적으로 관람하였습니다. 겸재 정선은 1740년부터 1745년까지 양천현령(지금의 강서구청장 지위)으로 있으면서 기념비적인 불멸의 걸작들을 많이 남겼고 40대 중반~60세에 진경산수화풍을 확립, 60세~70세에는 원숙기로서 종래의 험준하고 힘찬 산악미에 부드럽고 서정적인 아름다움까지 겸비하여 더욱 무르익은 경지를 보여줍니다. 도슨트 해설을 예약하여 학생들이 작품마다 관련 실화나 배경지식을 함께 배우고 문답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 간 곳은 마곡 안전체험관으로 대표적인 재난에 해당하는 지진, 풍수해(태풍), 화재에 대하여 각각 만일의 경우에 대처하는 연습을 했는데, 지진, 수압, 바람 등의 강도를 실제로 직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었고 소화기 사용 연습, 화재 대피 훈련도 했습니다. 피부에 와닿는 재난 대피 체험인 데다 현장 강사분의 능숙한 진행으로 여러 체험들이 속도감있게 이어져서 지루할 새 없이 흥미로웠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즐겁고 좋은 하루를 보내어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