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토기행_제주_1일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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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5-04-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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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 2025학년도 국토기행을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2025.04.21(월)-04.24(목)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보냈습니다.

첫째 날 일정은 김포국제공항에서 제주로 가서 제주도에서 마라도 여객선을 타러 송판악 선착장에 갔다가 배가 당일 사정으로 결항되어 송악산을 한 바퀴 돌며 트레킹을 하고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수월봉에서는 절벽을 이루고 있는 암석의 단면에서 층리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 도로에서 조금 내려가서 진입한 안덕계곡은 좀전의 도로 위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띈 천혜의 자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사극에 나올 것 같은 뭔가 세속적인 분위기를 다 잊게 할 만큼 고즈넉한 분위기의 계곡이면서 빛이 새어 들어오는 모습이 신비롭고 아름다웠어요. 동굴과 같이 둥그런 큰 바위 아래에서 에코가 좋아 우리 학생들은 찬양을 불렀습니다.

녹차로 유명한 오설록 뮤지엄도 가서 여러가지 맛의 녹차들을 시음하고 더위도 식힐 겸 말차아이스크림 또는 말차우유아이스크림 등을 하나씩 먹었어요. 아이스크림은 언제 먹어도 맛있고 시원한 기운을 선사해 줍니다. 오설록의 정원들을 돌아보고 녹차밭에서 여유있는 자유 시간도 보냈습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정원에 가서 1968년부터 농부 성범영 선생이 황무지를 직접 개척하여 집념으로 완성한 창조적인 정원을 돌아보며 사색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각하는 정원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라고 외국으로부터 찬사를 많이 받은 곳인데, 어떤 한 개인이 이렇게 손수 일구어 이러한 놀라운 정원을 완성했다는 점이 신기했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화산석 돌담과 돌문, 그리고 곳곳에 쏟아져 내리는 폭포와 연못이 자연석 석조건물과 조화를 이루어 독창적인 한국정원의 모습을 갖고 있고 제주만의 자연과 멋을 오롯이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야외 공연장으로 손색없는 공간이 있어 여기에서도 우리 학생들은 찬양을 불렀고 아름다웠습니다.

해 질 무렵 수월봉 전망대에 잠시 들러서 바다의 노을을 보고,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숙소가 여러모로 편의성 있게 잘 갖추어져 있어서 정말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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