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S 서울크리스찬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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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태운 관광버스가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자 해변관광지 "해운대" 앞에 당도하자, 아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바다로 빨리 질주했다.
해운대에 오면 무조건 발을 담가도 될 정도로 해운대는 우리나라의 해수욕장 중에 수질이 최고로 좋은 것으로 유명하단다.
날짜가 4월 16일이니 바닷물이 아직은 약간 차가운 기가 있다. 그래도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모래성도 쌓았다.
우리 아이들은 무릎 아래까지 파도가 밀려오고 밀려가는 그 느낌을 맛보며 적당히 기분좋게 즐겼다.
해운대에 올 때마다 바다가 언제나처럼 한결같고 동일하게 넘실대는 그 파도로 맞아주는 것 같다.
오늘 해운대에 처음 온 친구들도 있으리라. 애들아, 나중에 이 해운대 바다의 추억도 생생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오래 남기를 바라요.